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21일 왕마늘, 점보마늘, 웅녀마늘 등으로 알려져 있는 코끼리마늘을 조직배양을 통해 무병주 대량증식 기술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코끼리마늘은 우리나라 토종 작물로 아린 맛이 적고 마늘냄새가 거의 없어 외국에서는 무취마늘로 불린다. 일반 영양 성분은 기존 마늘과 비슷하지만 자양강장 효능이 있는 스코르딘 성분이 2배가량 많고 마늘 크기도 기존 한지형 보다 2~3배정도 크다. 초장은 90cm 내외이고 꽃대는 120cm정도로 한지형 마늘에 비해 30~40cm정도가 크며 줄기도 20mm정도로 굵고 5월 중순경 직경 10cm 내외의 보라색 꽃을 약 1개월 이상 피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김기현 연구사는 “앞으로 코끼리마늘 미숙총포를 이용한 무병주 대량증식 성공에 이어 우량종구 생산기술 확보와 재배법 확립으로 농업인들의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 소득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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