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오는 12월까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오산시에는 관공서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등에 자동심장충격기 50여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정상 작동 여부 △관리자 지정 여부 △본체와 부품 유효기간 확인 △기기 위치 안내와 비상연락망 표시 여부 등을 중점 체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 환자 발생 시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의료 장비”라며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고장으로 인한 돌발 상황을 최소화해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보건소는 이번 점검과 더불어 아직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지속적인 설치를 권고하고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를 권장해 심정지 상황 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뛰지 않거나 호흡이 멈춘 환자에게 사용되는 응급처치 기계로 심폐소생술을 익히지 못한 일반인도 사용설명서에 따라 차례대로 실시하면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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