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주변지역 지원사업(가칭) 구상

한정민 | 기사입력 2022/02/03 [14:31]

수원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주변지역 지원사업(가칭) 구상

한정민 | 입력 : 2022/02/03 [14:31]

 

[경인통신=한정만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이전부지의 선정과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의 수립’에 대비하고자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주변지역 지원사업(가칭)’을 구상하고 친환경 통합국제공항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월 고시한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내용이 포함되면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이 탄력받고 있는 분위기에 힘입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시는 자연에너지를 활용해 오염물질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통합국제공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변지역은 친환경 통합국제공항 배후단지를 품은 미래형 생태 도시로 조성해 습지 생태 보존은 물론 경제와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구상은 이전주변지역 지원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주민숙원사업 파악과 요구사항 수렴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또 지원계획과 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국무총리 소속 ‘군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심의자료 근거를 마련해 준비기간을 단축하고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인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의 ‘예비’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남부에 친환경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공항과 연계한 전철, 도로 등 기반시설은 물론 산업·배후단지도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국제공항은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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