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매주 수요일 현안 발생지역에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는 '만문현답(만안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운영한다. 만안구는 안양의 원도심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고, 노후된 건축물이 많아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현안을 확인하기 위해 구청장이 지역을 돌아보며 문제점을 해결하는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지난달 안양 디오르나인 신축 현장, 예술공원 주변지구 재개발사업(아르테자이)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7일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성원5차아파트와 경로당 방문 건의사항으로 “정비사업으로 도로가 폐쇄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 관계자 등과 소통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셔틀버스 운행 등 민원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산호 구청장은 “최근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처럼 현장 관리 미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잦다"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구청장이 직접 현장행정을 실천함으로써 모두가 편안한 만안구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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