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김종부호가 일을 내고 말았다. 화성FC는 29일 오후 2시 지난해 챔피언인 포천 안방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3대 1로 꺾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화성FC 김종부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으며 화성FC는 창단 2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화성FC 김종부 감독은 후반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도록 한 1등 공신, 발목수술로 이번 경기를 뛸 수 없었던 골게터 김형필(99) 선수를 투입하는 배려도 보였다. 포천시민구단은 후반 43분 김광현(13)번 선수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가로 주워진 3분 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마음이 급해 정확도가 떨어지며 추가골 없이 야속한 시간이 흘러 버렸다. 포천 김준태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까지 풀타임을 소화 하는 투혼을 벌였지만 화성FC에 무릎을 꿇었다. 김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역량을 갖추고 있고 선수들이 각자 자기 위치에서 맡은바 역할을 잘 해 줬다”며 “화성 시민들과 시장님, 의장님 등 모든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챔피언을 거머쥐고도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묵묵함을 보였다. 화성FC 50여 명의 응원단들은 목이 터져라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최우수지도자상에 김종부 감독△최우수선수상 김효기 선수 △최우수수비상 하재훈 선수 △최우수GK상 임형근 선수 △페오플레이선수상 임형근 선수에게 돌아갔다. 화성FC 관계자는 “올 한해도 화성FC를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2015년에도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