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최근 ‘11회 오산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가졌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지회장 정성영)주관으로 오산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곽 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5회 흰 지팡이의 날과 88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 관련 활동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점자에 대한 홍보 등 시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곽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자립과 성취’라는 흰 지팡이의 의미처럼 시각장애인들이 눈이 아닌 마음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타 시군보다 발전되고 차별화된 장애인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장애인들의 가슴에 와 닿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배려를 불러일으키는 취지로 선포된 날이고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고 박두성 선생이 지난 1926년 11월 4일 63개의 점자를 탄생시킨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