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에 성탄절 트리가 불을 밝혔다. 오산시 기독교연합회(회장 박병철 목사)에서 주관한 1일 점등식에는 곽 시장과 문영근 시의회의장, 시의원, 불교·천주교계 인사 등 내빈과 고3 수험생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연말연시를 맞아 성탄절 분위기를 온 시민이 함께 느끼기 위해 시청광장에 설치한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행사는 오산시여성합창단의 캐롤송을 시작으로 성탄 메시지 전달과 점등식에 이어 캐롤송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곽 시장은 “물질주의가 극심하고 분쟁과 분열이 줄지 않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성탄절 트리의 밝고 따뜻한 빛이 어두운 곳을 밝히듯, 어렵고 힘든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청광장 분수대 자리에 설치된 성탄트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켜지고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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