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양제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당당한 충남경찰 될 것”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2/04 [20:37]

김양제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당당한 충남경찰 될 것”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2/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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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제 충남지방경찰청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4일 오후 2시 지방청 1층 대강당에서 협력단체장과 경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 청장은“고향땅 충청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김 청장은 “경찰은 2014년 유병언 일가 수사 미진 등으로 조직 전체가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 조직 수장이 교체되는 아픔까지 감수해야 했다”며 “경찰청장 취임과 동시에 혁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변화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몸을 낮추고 기본과 원칙부터 다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 충남경찰의 비전을 제시하며“국민행복의 1조건이 바로 안전과 질서의 확립인 만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안전과 질서를 수호하는 경찰이 돼야 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준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초치안을 확립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보다 촘촘한 치안안전망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4대 사회악은 반드시 뿌리 뽑고 아동학대, 기업형 조폭, 중소상인 갈취사범 등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반드시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며 “당당하고 떳떳한 경찰로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고품질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서장 등 현장경찰관이 중심이 돼 주민들 바람과 요구에 맞는 역동적인 치안활동을 펼쳐 달라”며 “공정한 인사와 성과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나 허물은 청장이 책임지겠다. 동료 상하간에 허물없이 소통하고 존중과 칭찬이 충만한 강하고 튼튼한 충남경찰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 청장은 1959년생으로 1985년 간부후보생 33기로 경찰생활을 시작해 예산경찰서장과 보령경찰서장을 거쳐 서울지방경찰청 경비2과장, 종로경찰서장, 서울청 기동본부장, 서울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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