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전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우수해수욕장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한국연안협회에 위탁해 지난 7월 3일부터 10월1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의 35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 자체평가를 통해 1개소씩 제출한 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현지실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처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천해수욕장은 운영과 환경, 안전, 경관 관리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천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운영‧관리 계획을 수립, 관계기관 등과 협동체제를 구축했으며, 경관관리 역시 기준을 마련해 해수욕장 주변 완충녹지와 구조물 등을 관리해 왔다. 특히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유관 기관 및 단체가 합동으로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를 운영하며 올해 단 한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천해수욕장은 이밖에 야영장과 물품보관소, 샤워시설, 세족대 등 관광시설을 확충‧개량하는 한편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서비스로 해수욕장 이미지를 높여 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해수욕장들이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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