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팔달산 유기사건 비상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2/08 [20:15]

수원시, 팔달산 유기사건 비상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2/08 [20:15]
8일 오후 1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을 시작으로 팔달산 사건과 관련해 권선구 각 11개 동이 긴급 통장회의와 임시반상회가 개최됐다.
통장회의와 임시 반상회는 지난 4일 발견된 팔달산 사건과 관련해 시민 제보를 받고자 통장회의를 개최하고 각 통별로 임시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흰 목장갑과 검은색 비닐봉지를 다량 구입한 사람, 싸움(가정폭력 등)을 자주 하는 가구, 락스 냄새나 심한 악취가 나는 가구, 혼자 거주하는 젊은 남성 또는 여성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경우, 혼자 살면서 처음 보는 남성·여성이 자주 변경되면서 드나드는 가구 등을 제보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구청 안전주민자차과에서는 “야간 방범순찰 강화와 CCTV 모니터링 활동 강화 등 시민안전을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혹 주변에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목격되면 인근 지구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팔달산 유기사건과 관련 임시반상회를 통해 사건과 관련된 제보사항 안내문 12만부를 배부하고 주요 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제보 신고는 112 또는 수원서부경찰서 제보분석팀(031-8012-0304)으로 하면 된다.
수원서부서는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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