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일 인천시청에서 2014년도 인천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계획(안)을 심의하고 효율적인 남북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도 제1차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G 북한 참가 및 시민이 함께하는 남북 공동추진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하는데 주력함으로써 인천이 한반도와 아시아 평화의 새 역사의 주역이 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또 AG 북한참가 및 남북 공동추진을 통해 남북이 화합하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해 인천시와 AG조직위, APG조직위가 함께 참여하는 AG남북공동추진 TFT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해 남북한 합동공연, 남북한 시민공동응원행사 등 다양한 남북 공동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 남북 신뢰형성을 위한 남북교류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접경지역 광역지자체와 함께하는 말라리아 남북 공동 방역사업과 GCF 등 국제기구를 활용한 북한 산림복구 및 강화-개성 고려역사문화 남북 공동 연구사업 등도 정부와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해 7월 지자체로는 최초로 제14회 한겨레 통일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통해 서해최북단에 위치한 남북 대결의 피해도시에서 남북평화와 교류협력의 선도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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