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투어가 기천리를 찾았다. 지난 9일 오후 기천2리 마을회관에서 기천리 주민들과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화성갑지역위원장과의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천리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은 ‘과한 규제를 풀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마을의 한 노인은 “등산객들과 낚시꾼들이 기천리를 많이 방문하는 것은 좋지만 결국 늘어나는 것은 각종 규제들과 쓰레기 더미 뿐”이라며 “주민들은 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정리할 뿐 식당조차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기천1리 이장은 “시에서 처음에는 돌들로 잘 정리해 공사를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예산문제인지 콘크리트로 벽을 만들더니 이제는 아예 700미터 정도 남겨놓고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라며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이 오가는 마을안길의 개선, 기천3리의 도로개설문제 등 다양한 주민불편사항들이 거론됐고 시산제 등 마을사업들이 논의되기도 했다. 오 위원장은 “진작 찾아뵀어야 하는데 이제야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듣게 돼 매우 송구하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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