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11일 충남·세종지역 장애인 거주시설, 재가 지적장애 여성, 특수학교에 대한 집중 점검과 맞춤형 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은 대부분 장애인 시설에서 발생 초기 경미한 사건으로 추정되는 사안들이 추후 심각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경찰·지자체·장애인 협회·NGO단체 중심으로 ‘인권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오는 2015년 3월 20일 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충남청 여성청소년과장(총경 유제열)은 “영화 도가니와 같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조를 통해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도모하고 지적 여성 장애인과의 1:1 결연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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