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성시의회 ‘찾아가는 의정활동, 합격!’화성시의원 18명, 상생과 공존 깨달음으로 54만 화성시민 대변
경기도 화성시 7대 화성시의회(의장 박종선)가 순항 중이다. 18명의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되새기며 향후 100만 인구에 대비한 복지화성 건설과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7대 화성시의회는 의원 정수 18명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이 각각 9명으로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라 의원들 간 소통과 화합 없이는 원활한 의정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구조는 시민을 대변하는 의원들이 소속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초반 의정활동 점수는 ‘합격’ 시민들의 가르침을 받든 7대 화성시의회는 다소 늦은 출발에도 임시회와 정례회의의 의정 활동을 통해 많은 안건을 처리하며 초반 의정활동 점수 합격점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의회는 임시회 4회, 정례회 2번의 회기를 진행해 조례안 27건, 예산안 3건, 동의안 6건, 기타 3건 등 39건의 안건에 대해 전원 원안 가결 처리했다. 또 정기적인 연수를 통한 의원 능력 개발과 의정 업무능력 향상에도 주력했다. 화성시의회는 2014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사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137회 1차 정례회의에서 2014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집행부에서 정해진 예산을 적정하게 집행했는지, 시민들에게 불합리한 사무는 없었는지 등에 대해 각 상임위별 철저한 검증을 시행한 결과 시정 18건, 처리요구 171건, 건의 130건 등 319건의 지적사항이 발생했으며 향후 동일한 사항에 대해 지적받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에서 신중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 기능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54만 시민에게 약속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찾아가는 의정활동 7대 화성시의회는 현장 중심을 강조하며 상임위별 찾아가는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강화도(행정자치위원회), 자매도시 평창(도시건설위원회), 다기능 어항종합개발 사업 선진사례인 새만금(교육복지경제위원회), ㈜삼표산업의 토석채취 현장(교육복지경제위원회), 화성토지주택공사 서남부사업단(도시건설위원회) 등 5번의 상임위별 현장방문이 이뤄졌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선주)는 이 위원장과 김혜진, 노경애, 서재일, 원유민, 조병수 의원 등 6명은 ‘생물다양성 정보(표본, 생물현황) 확보용역’이 중반으로 접어 들어감에 따라 현장점검과 의견수렴을 통해 업무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23일 강화도에 위치한 생물 표본 박제작업장을 방문,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홍성)는 김 위원장과 박기영, 박진섭, 용환보, 이창현 의원 등 5명은 지난 11월 4일 자매결연도시인 평창군의회를 방문해 상호 의회 간 친선을 도모하고 2018년 개최 예정인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물의 현재 진행사항과 향후 시설물의 사용 계획을 들었다. 이와 함께 화성시 시설물들의 다양한 사용 방안에 대해 모색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상호 교류가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 질수 있도록 양 의회간 노력을 다짐했다. 교육복지경제위원회(위원장 오문섭)는 오 위원장과 김정주, 이성희, 이홍근, 최용주, 허인숙 의원 등 6명은 지난 11월 20일 새만금 방조제의 해수유통에 대해 견학 하고 화성호의 담수화시 문제점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의원간 논의했으며 격포항 다기능 어항개발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바다를 접하고 있는 화성시에 접목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소통과 대안 제시로 집행부와 의회 간 상생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이동거리가 길어지면서 출퇴근이나 통학 등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시는 매년 많은 예산을 도로개설 등에 투자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지역 개발로 도로 혼잡 구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체와 정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도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로의 신설과 확장뿐만 아니라 교차로 개량, 신호와 차로 운영개선, 대중교통시설 확충 등을 연구하고 노력해 화성을 사통팔달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이 화성시에 주어진 큰 숙제 중 하나다. 시의회는 시에서 제정, 시행 중인 조례를 검토해 상위법령 개정, 행정환경 변화 등으로 현실성이 떨어지고 정비가 필요한 조례가 있을 경우 조례 제·개정, 폐기 등 의회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동탄2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화성시는 인구 100만을 육박하는 대도시로 도약하게 된다. 향후 넓은 면적에 형성될 도시의 미래를 고려해 권역별 정서를 살리는 효율적인 행정조직 신설로 수도권 최고의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견제보다는 소통과 대안 제시를 통한 상생과 화합의 자세로 살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54만 화성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이익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 곁에 있는 18명의 의원들을 통해 민의를 표현해 주면 의원들 간 논의와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명품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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