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북,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15일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개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12/12 [18:37]

충북,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15일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개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12/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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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된다.
도는 12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오는 15일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솔라에너지(대표 정용대)에서 50억 원을 투자해 완공된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설비용량이 2MW급으로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로 매해 발전량이 2700MWh로 연 9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또 연 1200여 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어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것이 도 설명이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물위에 부력체를 띄워 여러 장의 모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번 수상태양광 발전소에는 6700여개의 모듈이 이어졌으며 모듈 설치면적만 2ha에 달한다.
한국중부발전(대표이사 최평락)은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의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2700MWh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경남 합천댐, 밀양 덕곡저수지, 안성 금강저수지 등에서 수상태양광발전소가 소규모로 가동 중에 있으며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친환경‧수자원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2018년까지 도내 저수지 5~6개소에 18MW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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