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 신일환경, 진흥환경, 에코리프로덕션 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3개사에서 백미 10㎏ 300포를 기탁한데 이어 세원화학㈜에서 성금 500만원을,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백미 10㎏ 350포를 기탁했다. 또 오산대학교에서 곰탕국밥 500박스를, 가장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에서는 회원들이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대림제지에서도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기업, 대학교, 유관 단체 등에서 각종 물품·성금 전달이 끊임없이 이어져 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폭설·혹한 등 기상 이변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예년보다 더 힘들 것 같아 시에서도 고민이 많다”며 “행정 기관의 제도적 지원 외에 이러한 민간 차원의 기부·기탁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이웃 사랑 정신이 담긴 소중한 성금과 물품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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