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7호선 연결도로 중 경기도 안산시 '별망지하차도'가 올 상반기에 양방4차로로 착공된다. 5일 안산시(시장 김철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확정된 시화MTV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별망지하차도는 양방 2차로로 계획돼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발생시 우회도로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안산시와 화성시를 오가는 출퇴근 교통량과 통행속도를 직접 현장에서 조사한 결과 ‘양방2차로의 지하차도는 장래 증가할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4차로의 확장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양방향 2차로 계획이 4차로로 확정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양방향 2차로로 준공후 4차로로 확장할 경우 드는 추가비용 300억원의 낭비요인을 없애 시 재정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도로가 개설되면 안산시~화성시 통행거리가 크게 줄어들어 지역주민의 이동편익과 함께 시화호 주변으로 개설된 자전거 도로망도 개선돼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의 레저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도77호선 연결도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으로 화성시 송산면과 안산시 초지동을 잇는 길이 840m, 6~8차로(지하차도 4차로 포함) 도로로, 올 6월에 착공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안산시와 화성시를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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