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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17일 중국 장치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국 산서성 장치시 시샤오쥔(习小军) 시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012년 상호 우호교류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해온 지 2년만으로 협정 체결을 통해 양 시는 경제․무역, 관광, 의료,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윤 시장은 “광주는 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광산업 등 빛과 관련된 산업과 의료기술이 집적화 돼있다”고 설명하고 장치시와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강조했으며 “산서성 성도인 태원(太原)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항이 없다. 이 기회에 자매결연 기념으로 태원~무안공항간 항로를 개설하자”고 제안했다. 윤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그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내년 9월 개관하게 된다”면서 “장치시에서 개관식에 참석해줄 것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샤오쥔 시장은 “장치시는 석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태항산 등 관광자원이 많으며 1945년 지정된 국가 원림도시이자 국가 위생도시”라며 “광주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을 통해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산서성 태원과 무안공항간 직항로 개항에 대해서는 윤 시장과 협력해서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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