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도권 동북부 아파트 소방관창 ‘내~꺼?'

31회 걸쳐 소방관창 292개 1314만원 상당 훔쳐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05 [20:03]

수도권 동북부 아파트 소방관창 ‘내~꺼?'

31회 걸쳐 소방관창 292개 1314만원 상당 훔쳐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05 [20:03]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서울 강북, 남양주구리권 일대 아파트에서 31회에 걸쳐 소방관창을 훔친 김모씨(34)를 구속하고 장물을 매입한 고물상 업주 김모씨(40)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청동알루미늄 관창 26점을 회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22일 까지 소방설비업에 종사하는 것처럼 가장해 서울 강북권, 남양주구리권 일대 방범여건이 취약한 서민아파트를 대상으로 31회에 걸쳐 소방관창 292개 금 1314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 예방을 위해 입주민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 경비원이 특징을 기록해두고 소방관창과 같은 중요설비에 대한 상시점검을 한다면 신속한 신고가 가능해 화재 예방과 범죄예방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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