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경제도지사를 내세운 김진표 의원이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받고‘준비된 119대원’으로 변신, 구급 현장에 출동했다. 김진표 의원은 지난 4일 밤 경기도 수원소방서에서 1일 소방체험을 하던 중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119 구급차량으로 즉각 출동, 정자2동 백설마을 2단지 아파트에서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는 70대 할머니를 인근 수원의료원으로 후송했다. 김 의원은 “소방관 체험 중 실제로 비상 출동상황이 발생할 줄 몰랐다”며 “항상 비상 대기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이해 된다”고 119대원의 애로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119대원으로서의 사명감 없이는 하루 하루 격무를 견뎌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방체험에 앞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들린 김 의원은 소방재정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상황이 열악해 소방 인력과 장비 지원이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며 “소방수요에 발맞춰 소방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부족한 소방재원 마련을 위해 ‘소방안전세’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의 소방체험에는 경기도의회 오완석∙안혜영∙박동현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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