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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국내 가구 공장의 생존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 5일 경기도의회에서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금종례) 284회 임시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케아의 고양시 원흥지구 부지매입 철회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이케아는 지난해 12월 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원흥지구 5만 1297㎡를 사들였지만 활용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환(민주·고양7) 의원은 "광명에 한국 1호점을 준비하고 있는 이케아가 고양 원흥지구에 또다시 입주하려고 한다"며 "한국 2호점이 고양에 들어서면 경기북부지역에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전 세계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매력적인 직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케아를 상대로 국내 가구업계와 경기도는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시점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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