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해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050억 원의 신용보증액을 공급해 380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했으며 170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5944명의 취업유발효과를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생산유발효과가 938억 원, 도소매업이 782억 원, 음식점과 숙박업이 569억 원, 사회와 기타서비스업이 319억 원, 부동산과 사업서비스업 205억 원 순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수혜업체의 자금사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곤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보증지원 전 52.5%에서 보증지원 후 1.6%로, ‘원활했다’는 응답이 12.0%에서 보증지원 후 60.7%로 응답하는 등 신용보증지원이 보증수혜업체들의 자금 공급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순이익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의 기여도 설문에서는 ‘증가했다’는 응답이 각각 81.0%, 80.1%였으며 평균증가율은 각각 7.5%, 6.5%로 조사됐다. 보증지원업무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금액 확대’ 34.1%, ‘보증료 하향 조정’ 22.7%, ‘지원대상 확대’ 15.9% 순으로 응답했고 사업체 운영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으로는 ‘자금 부족과 조달’ 40.5%, ‘입지와 주변의 물리적 조건’ 12.0%, ‘인력확보’ 11.6% 등을 기록했으며 신용보증지원제도의 인식경로는 ‘금융기관과 지인’이 전체의 68.2%를 기록했다. 신용보증에 따른 금융거래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신용보증 지원이 ‘대출심사 간소화’와 ‘적기대출’에 상당한 이점을 보였지만‘자금조달 편의성’과 ‘금융비용 절감’은 우선적으로 개선돼야한다고 조사됐다. 이번 2014 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효과 분석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한국은행의 산업연관분석표와 전국 1673개 보증수혜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진행됐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신용보증 지원이 업체의 자금사정, 매출과 순이익 등 실적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현재 8위권인 보증공급액을 서울, 경기에 이어 3~4위권으로 올리는데 주력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자금조달 편의성’과 ‘금융비용 절감’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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