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 집단따돌림 청소년 정서치유서비스 돕는다!꿈나무 아동 정서치유서비스 중․고생으로 확대 추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가 도 최초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꿈나무 아동 정서치유서비스’가 부모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대상자를 중․고등학생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정서치유서비스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등 마음의 상처로 인해 정서장애를 겪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치료사의 치료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전반적인 발달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정과 또래관계에 적응하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고 건강한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소사구는 1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3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치유서비스를 실시해 연말 사업평가 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상자 폭을 넓혀 학교 내 집단따돌림(왕따), 부적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고교생 100여명을 추가로 발굴해 저소득 가정은 무료로, 일반가정은 실비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괴안동에 있는 ‘꿈나무 아동종합상담소(소장 문순옥)’와 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연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소사구 사회복지과 최진규 과장은 “최근 급속한 사회변화와 가족해체, 컴퓨터 게임 중독 등의 사유로 심각한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들을 치유할 수 있는 전문기관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시 차원에서 전문치료 기관을 건립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소사구청 사회복지과 아동보육팀(032-625-6381) 또는 꿈나무아동종합상담소(032-347-7205)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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