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추모기록물을 보존해 후대에 전달한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27일 영결식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된 세월호 인천정부합동분향소에서 발생한 기록물들을 수거해 영구보존을 위한 정리작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기록물관리팀에서는 지난해 사고 이후 설치된 국제성모병원 분향소와 시청앞 미래광장의 합동분향소에서 일부 수집해 온 41상자 분량의 기록물을 임시 보관해 왔다. 세월호 추모기록물의 유형은 조문록, 추도메모지, 편지, 노란리본 등이며 이를 기록물 보존방법에 적합하게 보존처리 한 후 1월말 경 최종으로 기록관 서고에 보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기록물을 보존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사고 이후 이웃과 시민들의 모습, 사회상을 후대에 전달해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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