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비 6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민행복 맞춤형 디지털지적 구축’을 목표로 ‘2015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구 운북1지구 외 7개 지구를 사업대상지구로 선정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국토를 새롭게 측량해 정확한 지적정보를 기반으로 IT기술과 접목하고 3D 입체 지적정보 제공 등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함으로써 스마트 국토시대를 개척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2012년 옹진군 덕적면 북리 시범사업지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14개 지구에 국비 10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불규칙한 토지를 정형화하고 지적 불부합지와 도로에 접하지 않았던 맹지 등을 해소해 토지이용가치 상승과 토지활용도 증가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또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짐에 따라 경계분쟁이 감소하고 지표·지상·지하의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갈등을 완화되는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100년 전 일제 잔재인 지적제도를 청산하고 토지주권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측량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적재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인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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