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7회 시민의 날’ 4년 만에 개막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1200여 시민과 행복한 추억 만들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0일 ‘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에서 “선물 같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1996년 인구 27만으로 시로 승격한 용인이 이제는 인구 110만의 특례시가 됐다. 존경하는 시민들께서 용인을 가꾸어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시민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리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정 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 지었다.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용인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겠다. 용인은 반도체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반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라며 “반도체와 함께 좋은 자연환경,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 지혜를 모으고 가르쳐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지금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같은 단어로 선물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이 곧 우리에게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날 행사로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저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돼 오다가 시민들과 대면한 건 4년만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도 참석해 다시 찾아온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우며, 12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개막식은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식선언, 레이져 쇼,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66명에게 문화상, 시민상, 도민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이 수여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소찬휘, 박혜원, 정미애, 영기와 용인 출신 뮤지컬배우 민경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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