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변화와 기회’ 가치 담은 ‘민선 8기 도정 브랜드’ 개발도, 도정슬로건 기본형·응용형 시그니처, 캐릭터, 가이드라인 매뉴얼 등 40종 개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민선 8기 도정슬로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가치를 담은 도정 브랜드를 개발했다. 도는 지난 6월 27일 민선 8기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기본형 시그니처(상징물)를 보완하고, 이를 기준으로 ‘응용형 시그니처’, ‘도정슬로건 캐릭터’, ‘서식·총무류’ 등 가이드라인을 담은 40종의 매뉴얼을 개발·제작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개발과정에서 경기도 홍보기획관 소속 주무관들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시그니처 디자인, 캐릭터와 매뉴얼까지 개발하는 등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를 보였다. 또 시그니처 디자인은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기회·혁신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유기적인 형태를 겹치면서 유연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소통하는 경기도를 나타내고, 비대칭적으로 교차하는 모습을 통해 변화와 기회를 계속 완성해 나가는 경기도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외곽 형태와 대비되는 강한 느낌의 로고 타입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의 중심으로서 책임 있는 경기도의 자세를 나타낸다. 사용된 색상은 청록색, 파란색, 연두색 등 3가지며, 각각 ‘균형과 조화’, ‘안정과 희망’, ‘행복과 평화’라는 경기도의 비전을 상징한다. 도는 캐릭터 ‘봉공이’도 함께 개발했다. 도는 기존 지자체의 딱딱한 슬로건 형식에서 탈피해 더 친근하고 유연한 이미지로 도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민선 8기 경기도정만의 ‘유쾌한 반란’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봉공이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으며,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 3편의 주제(봉공 6조)이기도 하다. 도는 도민 대상 브랜드 활용 공모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도민 접점에 활용하는 등 민선 8기 도정 가치가 도민들의 일상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민 중심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정슬로건을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도 캐릭터는 도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누리집 내 도정슬로건(https://www.gg.go.kr/)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이종돈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적극 행정과 혁신의 사례를 경기도 안에서 많이 만들어가겠다”며 “도민들이 도정슬로건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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