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충남 당진시가 희망 2014 이웃돕기 성금 9억 2450여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희망 모금액으로 삼았던 7억 원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2012년 114%, 2013년 191%초과 달성에 이은 쾌거이자 인구 1인당 5781원씩 모금한 셈으며 이는 충남도 내 3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희망모금 대장정에 올랐던 당진시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부터 각종 사회단체와 기업, 익명의 기부자에 이르기까지 이웃돕기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읍․면․동별로 살펴보면 모금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총 1억 800만 원을 모금한 송악읍으로 나타났으며 목표액 대비 모금액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면천면으로 6370여만 원을 모금해 목표액 대비 379.35% 초과 달성했다. 이철환 시장은 “희망모금액 초과 달성한 것과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시민이 참 많이 계시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사랑과 정, 인심이 가득 넘치는 당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실 것”을 당부했다. 당진시는 14일까지 기탁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모금된 기탁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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