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성3·1운동만세길은 2022년 첫 번째 시민참여전시 ‘빛 산책자’를 10월 26일(수)부터 12월 18일(일)까지 개최한다.
‘빛 산책자’는 1919년 3·1운동 당시 화성지역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던 횃불시위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한지등불 만들기를 통해 독립의 염원을 생각해보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1919년 화성지역 횃불시위의 자료와 기록, 관련 유허지의 설명 등을 전시해 화성3·1운동의 여러 시위 양상 중 횃불시위를 중점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화성3·1운동만세길 유허지 15곳의 드로잉이 그려진 등불과 1919년 당시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한 전시 연계프로그램 ‘독립운동의 등불 만들기’와 ‘만세! 빛으로 외치자’도 상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10시부터 16시까지다. ‘독립운동의 등불 만들기’를 통해 관람객은 한지등불에 독립의 염원을 담은 자기만의 글귀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전시실에 스스로 비치하고, 비치된 QR안내를 통해 참여자 명단에 이름과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3·1운동 횃불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처럼 등불로 만세길을 밝혀보는 의미를 가진다. 등록된 작품은 전시 종료 후에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만세! 빛으로 외치자’는 1919년 당시의 의상을 입고 독립운동가가 되어 기념사진을 찍는 사진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화성 독립운동의 횃불에서 일궈낸 숭고한 빛을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