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상황 신속 파악, 가용 행정 최대한 가동하라”30일, 오후 1시 긴급대책회의 소집…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병원·장례식장 등 협조 주문
최대호 시장은 30일 오후 1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와 관련된 시민 상황을 파악하고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안양시민 사망자 2명, 부상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주말을 포함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시 주관 축제나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하고 이태원 사고 수습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태원 사고로 불안해하는 시민에게 신속히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피해 상황 접수창구를 즉시 운영하라"며 "또 사상자 등 피해 가구의 관할 동에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 지정해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사고 관련 사상자의 치료와 장례에 관내 병원과 장례식장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행정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오후 1시 5분경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접수 중이며, 시청과 구청 당직실을 통해서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을 안내하고 추가 피해 시민이 있는지 경찰서, 소방서 등을 통해 적극 파악하고 있다. 또 국가 애도기간이 5일까지 운영됨에 따라 시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조기 게양하고 사망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전 직원 검은 리본을 달고 시민들이 슬픔을 나누고 애도할 수 있도록 안양역과 안양시청에 합동분향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