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11개 시∙군에 또다시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10일 강원도는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고성, 양양 산간(평창, 정선, 홍천, 인제)에 대설경보가 내려졌으며 누적적설량은 강릉 106㎝, 동해 78㎝, 속초 71㎝ , 삼척80㎝ , 고성89㎝, 양양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가 집계한 잠정 피해상황은 6시군, 24개소, 6896㎡, 1억 4068만 5000원이며 계속되는 폭설로 피해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후 농가 피해 확인과 정밀조사가 이뤄지면 피해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제설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10억 원을 피해 시∙군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동해안 지역의 폭설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강릉시에 100.5㎝가 오는 등 동해안 전역에 1m 정도가 내렸으며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9동이 파손되고 6개 시∙군의 시내버스 30개 노선이 단축운행 되고 영동지역 132개 학교가 휴교 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 1386명, 장비 849대를 동원해 5일 동안 철야작업을 실시했으며 제설 관련예산 68억 원 중 51억 원을 집행했다. ○ 시군별 피해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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