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초평동은 지난 9일 복지 특화사업이자 전통 장을 매개로 주민공동체 활동을 촉진 및 지원하는 “장이 익어가는 초평골” 수제 전통장(된장·간장) 품평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초평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에서는 마을공동체 주관으로 행정복지센터 옥상정원에서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 1년간 숙성시킨 수제 된장과 된장·고추장·밀가루와 함께 섞어 만든 장떡 시식 체험 등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동에 따르면 이날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이용자를 포함한 주민 100여 명은 설문지를 통해 수제 된장과 장떡에 대한 맛과 색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전달했다. 특히 수제 된장에 밀가루·고추·부추·천일염과 채를 썬 고구마를 섞어 기름에 부친 음식(장떡)이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품평회를 진행한 박지영 ‘장이 익어가는 초평골’마을공동체 회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얻은 개선점 등을 보완해서 내년은 내실 있게 전통장 제조 및 나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초평동 마을 복지사업과 연계하여 주민참여 확대와 소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에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공동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주민 주도의 사업으로 이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오산시에서는 19개의 마을공동체가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