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제6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가 12월 2~3일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다양성 그리고 위기’를 주제로 열린다.
기후 위기, 노동 위기, 가정 위기 등을 주제로 한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 영화제를 주관한 기관·단체 관계자와 관객이 대화하는 시간이 있다. 올해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환경운동센터·수원YMCA·수원YWCA·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주관한다. 영화제는 12월 2일 오후 2시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수원섹션’에서 ‘고등어 테니스장에 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임철빈 감독의 단편영화 2편을 상영한 후 배우 서승원씨와 관객의 대화가 진행된다. 오후 5시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르다’(감독 오토 브룩웨이·루도 브룩웨이)를 상영한다. 기후 위기 시대에 축산업이 환경이 끼치는 영향을 다뤘다. 3일 오후 2시에는 가족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2: 가족이 떴다’(감독 벤 스타센, 제레미 데그루손)을 상영한다. 알래스카 로키 밸리를 되찾기 위한 빅풋 가족의 모험 영화로, 자연을 위협하는 인간의 욕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오후 5시에는 마지막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를 상영한다. 7년 동안 근무한 회사에서 내쫓기듯 하청업체로 파견된 ‘정은’의 이야기다. 영화 관람, 관객과의 대화 참여는 무료다. 사전 예약은 12월 1일 18시까지 영화제 포스터 큐알 코드를 스캔해 할 수 있다.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영화제에 참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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