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무원교육원(원장 정효영)에서 연수중인 2기 신규임용과정 교육생들이 급성 백혈병으로 위독한 환자를 위해 헌혈 증서를 모아 기증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도 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입교한 2기 신규임용과정 연수생 94명은 1반 학생장인 임희강 연수생으로부터 급성 백혈병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40·목포시 거주)의 사연을 듣고 헌혈증서 26장을 모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가한 연수생 중 강소연 연수생(부여군·지방행정서기보)은 그동안 여러 차례 헌혈을 하고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 7장을 전부 기증하는 선행에 앞장섰다. 정효영 도 공무원교육원장은 “공직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충남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해 선행을 베푼 것에 대해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남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월부터 공직관 확립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실무와 창의적 마인드 향상을 위한 신규임용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총 840여명의 도, 시·군 신규임용 공직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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