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티비에 월급봉투에∙∙∙∙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하늘 아~래~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 주는 제주 바다의 속삭임! 그 은밀한 속삭임을 거부할 수 없는 제주만의 축제가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단 둘만의 여행도 좋고, 가족 여행에도 안성맞춤인 제주여행에서는 옥돔구이, 고등어와 갈치조림, 오분자기와 전복도 빼놓을 수 없다. 갯바위에 걸터앉아 해녀들이 직접 잡아 올린 해산물을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고 털이 까만 흑돼지구이와 제주 좁쌀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제주의 청정 바다, 맑은 하늘과 바람, 오름과 함께하는 서귀포는 그래서 더 낭만적이다. 연인과 가족, 신혼부부가 여행하고 싶어 하는 제주도 서귀포시는 올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서귀포에서는 4계절 내내 11개 축제와 3개의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봄의 계절인 △3월에는 유채꽃을 보며 눈이 즐겁고 가슴이 힐링 할 수 있는 ‘16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안덕면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4월에는 ˹섬속의 섬˼ 가파도에서 ‘6회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리며 남원읍 수망목장 일원에서는 ‘20회 한라산청정 고사리축제’가 개최돼 함께하는 이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물한다. △6월에는 ‘15회 보목자리돔큰잔치’가 보목포구 일원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 ~ 8월에는 ‘12회 환경사랑쇠소깍 검은모래축제’와 ‘19회 표선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 ‘14회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 ‘11회 한여름밤 사랑나누기 미니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돼 한여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결실의 계절인 △9월에는 서귀포의 대표축제인 ‘20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칠십리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10월에는 제주의 전통생활양식과 민속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3회 덕수리 전통민속재현축제’, ‘21회 정의고을 전통민속재현축제’가 열린다. 쌀쌀한 기운과 함께 △11월에는 제철 방어를 맛볼 수 있는 ‘14회 최남단방어축제’ △12월 마지막 날에는 송구영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22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리며 △20015년 1월초에는 ‘16회 서귀포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개최돼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서귀포에서는 11개의 지역축제와 3개 이벤트가 개최돼 57만 명이 방문, 약 4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도 축제육성위원회 주관 ‘14년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축제 선정 결과 ’서귀포칠십리축제‘와 ’정의골민속축제‘가 우수축제, 덕수리민속축제가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문의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760-3946)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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