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4년도 민간단체 보조금 운영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일부 민간단체의 보조금 관리 부실 및 부당집행 사례가 지속적으로 지적된데 따른 것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재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보조금 관리 집행요령과 주요 감사 지적사례 등 보조금 실무업무에 관한 도 예산담당관실과 감사위원회의 사례 중심의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보조금 부당 집행 사례 대부분이 보조금 정산 미비 및 목적외사용에 집중됨에 따라 △사업비 입·출금 내역의 모니터링 △전자세금계산서 사용 등 전자적 지출증빙을 통한 회계관리의 투명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민간단체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집행할 때 체크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간이세금영수증 사용을 금지하는 등 현금취급을 통해 비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현표 도 예산담당관은 “부당 집행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민간단체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은 물론 사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며 “민간단체 보조금 편성에서부터 집행, 정산까지 투명하고 집행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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