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특산물 판촉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우․양배추․당근 등 월동채소와 갈치 등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롯데마트와 함께 대대적인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제주 1차 산품 소비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 까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월동채소 및 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제주 특산물전’과 ‘제주마씸 2호점 오픈 행사’를 열고 월동채소와 냉동갈치 등에 대한 대대적인 세일즈를 진행한다. 제주자치도와 롯데마트는 지난 2012년 4월 24일 제주산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회에 걸쳐 제주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판촉전을 전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그 동안 제주산품 판촉행사를 통해 지난 2012년 1132억원, 지난해 1249원을 판매하는 등 제주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과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월동채소의 가격하락으로 농민들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산자 단체와 롯데마트 등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가 유기적인 연계 속에 제주산품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국내시장에 지속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측은 이번 7일간의‘제주 특산물전’ 행사기간 동안 2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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