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개소식 열어
재단, 경기도-고양특례시-서울특별시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발족
이영애 | 입력 : 2023/03/10 [14:37]
[경인통신]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와 고양특례시, 서울특별시와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에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사무실을 열었다. 그동안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를 오가던 등재 TF팀은 프레스센터에 독립 사무실을 열고 ‘등재추진단‘으로 개편,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열린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개소식에는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 홍성덕 경기도 문화유산과장, 서은원 고양시 문화예술과장, 이지훈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이 참석했다.
3개 유산이 하나의 단일 유산으로 세계유산 등재에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4개 기관이 하나로 뜻을 모아 등재추진단 사무실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등재추진단 발족으로 세계유산의 가치를 밝히는 연구진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등재추진은 유산별로 각기 따로 추진돼 오던 것을 2021년 ‘통합등재추진 실무협의회‘에서 2022년 ‘통합등재 TF팀‘ 운영으로 구체화되고 2022년 12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됨으로써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이지훈 연구원장은 “여러 기관이 함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유산에 대한 보존관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기준에 부합하는 유산의 보존관리체계의 마련이야 말로 진정한 세계유산을 준비해가는 과정”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15개 세계유산에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이 세계유산 추가 등재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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