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배구경기를 취재하러 갔다. 15일 4시에 시작된 경기장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응원 온 사람들이 관람석을 가득 채웠고 응원소리도 무척 컸다. 그런데 어머! 내가 좋아하는 개그콘서트에서 ‘정여사’라는 코너에 나오는 정태호 아저씨 등 개그맨 아저씨 4명이 응원석에서 IBK를 응원하고 있었다. 무척 반가웠다. 경기는 1세트부터 IBK 알토스 팀이 쉽게 이겼다. 4번 김희진 누나랑 11번 카리나 누나는 인기가 더 높았다. 흥국생명 팀은 경기는 3대0으로 패했지만 16번 바실레바 누나는 힘도 세고 훨훨 날았다. 응원단장 형하고 IBK 마스코트 토랑이(여우 캐릭터)가 함께 벌이는 응원도 정말 멋졌다. 배구경기도 멋졌지만 배구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퀴즈 맞추기나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 누나들과 함께하는 응원은 선수들은 힘들 더 낼 수 있고 관람하는 사람들도 하나가 되는 것 같아서 무척 좋았다. IBK 기업은행은 일요일 마다 방송되는 ‘전국 노래자랑’의 사회자이신 ‘송해’ 할아버지께서 ‘IBK 기업은행은 기업을 살리고....’라고 광고하는 팀이다. 친구들과 나는 평소 축구를 좋아했는데 여러 번 배구경기를 관람하다보니 강력한 스파이크도 척척 받아내는 멋진 선수들을 보면서 배구도 정말 ‘멋진 스포츠’라는 걸 느꼈고 친구들에게도 홍보해야겠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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