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시. 104년 전 그날의 함성이 재현돼

18일, 처인구 원삼면에서 1919년 3월 21일 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3/18 [21:43]

용인시. 104년 전 그날의 함성이 재현돼

18일, 처인구 원삼면에서 1919년 3월 21일 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이영애 | 입력 : 2023/03/18 [21:43]

1-4 원삼만세운동 거리 행진을 재현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민들.jpg

 

[경인통신] 104년 전 만세운동의 함성이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서 재현됐다.

 

18일 처인구 원삼면에서 진행된 재현 행사는 지난 1919321일 일어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용인문화원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지역 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애국지사들의 후손들도 함께했다.

 

일제 강점기시절 용인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 3.21만세운동은 현재 원삼면에 위치한 좌찬고개에서 시작됐으며, 3월 한 달 동안 14차례 만세운동이 일어나면서 백암면 등 용인전역에 약 13000여명의 시민이 모인 저항운동으로 발전했다.

 

이날 행사는 104년 전 만세운동을 되새기며 만세 삼창과 독립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리틀용인소속 어린이들은 뮤지컬 안중근을 열연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과 지역 주민들은 만세운동이 시작된 좌찬고개 부터 시작해 거리에서 만세운동을 행진을 펼쳤다.

 

이상일 시장은 “104년 전 321일 용인의 순국선열들은 이곳 원삼에서 일제의 속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우리 민족이 깨어있고 살아있음을 증명했다기미독립선언서 마지막 문구에 광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문구가 있는데 우리 용인특례시민들이 선열의 얼을 이어받아 용인의 미래를 힘차게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 선배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땀과 피로 지킨 만큼 우리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발전시켜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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