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당진시의 선진 보건의료행정을 배우기 위해 보건소를 다녀간 곳이 전국적으로 20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일 원주시 보건소를 시작으로 서울시 관악구 보건소 등 전국 각지의 보건소 열두 곳을 비롯해 △공주의료원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자문위원 △국민건강공단 등도 당진을 다녀갔으며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두 차례나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의 벤치마킹 대상은 당진이 적국 최초로 개관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 100세 지원센터’를 비롯해 건강증진체험관, 보건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6월 21일 개관한 건강 100세 지원센터는 991㎡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한방진료실, 재활운동치료실, 건강증진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재활운동치료 △순환근력운동 △인지증진 △낙상예방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당진시는 또 지난해 전국최초 영유아 A형 간염 예방접종 실시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확대 △방문간호 지역 담당제 운영 등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는 등 선진 보건행정을 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당진시는 충남도로부터 만성병관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는 한의약 공공보건 사업 분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기철 보건소장은 “작년 한 해 많은 곳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당진을 다녀 간 것은 그동안 보건소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앞선 보건행정을 펴 왔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남부권 광역보건센터 개소, 세계보건기구 인정 국제건강도시 조성 등을 통해 국제적인 보건행정 선도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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