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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라오스에 인술 태극기를 꽂았다.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2주간 라오스 경찰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한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현지 의료진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한림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함에 따라 이번 라오스 경찰병원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연수교육은 라오스 경찰병원의 의료진 역량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영상의학과와 중환자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영상의학과 황대현 교수와 조기환 팀장,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 중환자실 조시연 책임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현지연수단을 파견해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 등의 영상 판독 △영상검사 장비의 운용 △중환자를 위한 인공호흡기 적용과 통증 조절 △중환자 관리 등을 교육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앞으로 두 차례 더 현지연수단을 파견해 라오스 경찰병원 정형외과와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7개 진료과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라오스 경찰과 비엔티안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MC 단장인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이번 현지연수로 라오스 경찰병원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라오스와 한국 의료진의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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