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항 현안사항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8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는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 지희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발전을 위한 2차 고위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북항 내 전철역 연계 대중교통(버스) 유치 △인천항 갑문지구 매립부지 처분 건 △인천신항 개장 행사 준비사항 △인천내항 8부두 우선 개방 관련 추진사항 △인천 중ㆍ동구일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항만건설사업의 인천지역 건설업체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국토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5692억 원 규모의‘인천 중ㆍ동구 일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를 감안해 이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MOU체결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북항 부두와 배후단지 입주기업 직원들의 출ㆍ퇴근과 방문객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이 지역의 대중교통 노선 신ㆍ증설을 요청했으며 시는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에 대비해 2015년 4월 발주한 ‘인천시 시내버스 개편 연구용역 사업’에 반영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 발전을 위한 고위정책협의회는 3개 기관이 지난해 12월 인천시 경제부시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위원으로 분기별로 1회 정기 개최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해 수시로 개최키로 협약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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