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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푸드마켓․푸드뱅크에 기부 손길 이어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18 [13:07]

제주 서귀포시 푸드마켓․푸드뱅크에 기부 손길 이어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18 [13:07]
제주 서귀포시 푸드마켓푸드뱅크에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푸드 뱅크 및 푸드마켓은 식품제조, 유통업체,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이나 물품 등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내 빈곤계층에게 전달하는 식품나눔 사업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34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 등을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받아 11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3억원 상당의 물품으로 제공했다.
이는 2012년도와 비교해 볼 때 약 3000만원정도 증가한 것으로 유통업체와 기업, 기관, 개인 등 후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10명 이였던 이용대상자를 지난해 초 900, 하반기에 200여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1100여명으로 확대 지원 했다.
기부식품 관계자는 기부가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물품이나 수량이 한정돼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문화에 참여하고, 정기 및 비정기 후원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의원, 시장, 부시장, 동장 등 1일 점장체험 등을 통해 푸드마켓 및 푸드뱅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읍동 등 21개소에 물품 기부함을 설치하여 사용하지 않는 답례품이나 물품 등을 모으고 있으며 홍보 전단지 배포, 언론방송홍보 등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 홍보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 각 기부식품제공사업장 내부 기능보강을 위해 지난해 푸드마켓에는 물품보관실 에어컨 비가림 시설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푸드뱅크 물품 보고나실 냉난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이나 물품 등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은 푸드뱅크(733-3791), 푸드마켓(733-1388)로 연락하면 행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부액(물품 등) 전액은 소득공제가 된다개인, 단체,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 동행자가 돼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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