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에는 ‘또 하나의 1등 산업’이 있다”경기도, 시흥 중심 '경기도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육성 약속
[경인통신] 경기도가 시흥시를 중심으로 시흥시, 서울대학교, 바이오 산업계와 손잡고 경기서부권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히든카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이라는 것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신다. 그런데 경기도에는 ‘또 하나의 1등 산업’이 있다”며 “‘바이오산업’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기업수, 종사자수, 투자, 판매·수출 모두 국내 1위”라며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우수인력과 혁신기술 기반 창업생태계를 더하면 현재 경쟁력뿐 아니라 미래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연말 ‘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해 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이라며 “오늘 임병택 시흥시장님,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님, 조정식 의원님 외 도의회와 시흥시의회 의원님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님과 이용무 치과병원장님,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님, 정진현 한국 PDA회장님 등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시흥에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구축해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경기도 전역에 권역별 바이오산업 거점을 구축하자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첫걸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며 “국내 바이오산업 1등을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 1등을 향해 뛰겠다”며 “산·학·연·관 합심해 역량을 모으는 중심에 경기도가 있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기도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허브,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신규 바이오 클러스터 3개소를 구축하고, 2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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