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남양주 천년고찰 봉선사 봉축법요식 참석

“권력 쥔 자는 자제를 모르고 행사한다. 사회지도층이 먼저 가진 것을 내려놓는 자세 간절”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5/28 [01:12]

김동연 경기도지사, 남양주 천년고찰 봉선사 봉축법요식 참석

“권력 쥔 자는 자제를 모르고 행사한다. 사회지도층이 먼저 가진 것을 내려놓는 자세 간절”
이영애 | 입력 : 2023/05/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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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남양주 봉선사 초격 주지스님과 나란히 걷고 있아.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 천년고찰 봉선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정치가 혼탁하고 경제는 어렵고 국제관계는 불안하고 사회는 쪼개져 갈등하고 있어 나라가 어지럽다고 우려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 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솔선하여 실천할 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남양주 천년고찰 봉선사 봉축법요식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지 초격 스님의 귀한 말씀과 사찰 하늘을 가득 채운 연등이 가슴 속 어두움을 밝혀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나라가 어지럽다. 정치는 혼탁하고 경제는 어렵고 국제관계는 불안하고 사회는 쪼개져 갈등하고 있다태어난 환경으로 인생이 결정되고, 기득권 가진자는 그것을 놓지 않고 더욱 확장하려 애쓰며, 권력 쥔 자는 자제를 모르고 행사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모든 사람 안에 부처가 있고 그것을 살리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정치권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이 먼저 반성하며 가진 것을 내려놓고, 저를 포함해 이른바 지도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솔선해 실천하는 자세가 더욱 간절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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