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의회는 2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 진행된 제222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에 대해 집행부 원안과 같이 의결했으며, 조례안 등 일반안건 총 22건에 대해 ▲원안가결 16건, ▲수정가결 4건, ▲철회 2건으로 처리했다. 이 중 수정가결된 안건은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무봉산자연휴양림 민간위탁 동의안이며, 철회된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화성시의회 사무위임 전결 처리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주민 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송선영(국민의힘), 김상균(더불어민주당), 오문섭(국민의힘), 배현경(더불어민주당)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송선영 의원은 “화성시의 공공도서관 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며, 양적 성장은 충분하지만 이와 함께 질적 성장도 같이 발전했는지는 의문이다.”라며, “관내 도서관의 80% 이상을 위탁하여 운영하는 경우는 화성시가 유일하기 때문에 화성형 도서관 조직인 전국 최초 도서관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라고 도서관재단 설립으로 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제안했다. 김상균 의원은 “어린이 통학길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고, 화성시의 공사현장도 관리ㆍ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라며, “각종 상위법령에 근거한 명확한 제도개선과 조례 개정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달라.”라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공사현장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촉구했다. 오문섭 부의장은 “2022년 층간소음 민원 건수는 4만 건 이상이다.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히 개인 간의 갈등이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신청 시 ‘층간소음차단 품질관리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공동주택 시공현장 관리ㆍ감독 철저, 시공ㆍ감리 검측에 대한 세부지침을 제정해달라.”라고 공동주택 층간소음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배현경 의원은 “올해 열린 뱃놀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것처럼 화성시는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양관광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화성시 바다 안전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관리모델 계획 및 해양 환경보호 활동 활성화, ▲해양폐기물 예방을 위한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화성시 바다 안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 또한, 김경희 의장의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촉구 건의안' 제안설명도 진행됐는데, 김 의장은 “현재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두 개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있으나, 화성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 넓은 면적 등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분리ㆍ신설하여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화성시의회 제222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7월 12일 수요일부터 7월 14일 금요일까지 3일간 제223회 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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