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정부의 대북 민간교류 등 확대 방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북강원도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가까운 시일내 유소년 축구대회 등 스포츠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학술대회, 세미나 등의 개최도 검토 하는 등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교류방안도 구체화해 이를 추진키로 했다. 또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도 인천시,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남북강원도 지역특성과 관련 농림․수산․산림 분야에서 특화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남북강원도가 상생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추가 발굴할 계획으로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회 간담 등 관련단체, 대학․연구원, 학회 등 민간부문과 공조․협력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도내 주요인사가 참여하는 남북강원도교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 핵심적이고 실행 가능한 사업을 선별하는 등 도내 각계인사의 의견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역자치단체간 남북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지자체 공동사업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일련의 절차에 따라 남북강원도 협력사업이 선정되면 통일부 승인을 거쳐 북강원도측 인사와 접촉, 세부실행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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