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정경자(국민의힘, 비례) 의원과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 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남양주시 판곡 중·고등학교 학부모들과 만나 학교 옆 미신고 마약중독재활센터에 관련한 민원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 판곡중·고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바로 옆에 마약치유센터인 경기도다르크라는 시설이 들어왔다. 심지어 미신고시설로 운영중이라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마약치유센터의 사회적 필요성은 공감하나, 장소 선정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인해 주민들의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경자·이석균 의원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학생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이 되지 않게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 “특히, 경기도 차원에서 학교 옆 비상벨 설치, CCTV설치 등의 예산을 반영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간담회 이후, 정경자·이석균 의원은 관할파출소와 등하굣길 거점 근무, 등하교 시 주변 순찰 강화 등을 협의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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