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특례시가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의 이모티콘을 새로 만들어 27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시는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가 배포 시작 28분 만에 모두 소진돼 마감됐다고 밝혔다. 조기 소진으로 아쉬워하는 반응이 댓글로 달리기도 했다. 이모티콘은 ‘용인시’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등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배포된 16종의 이모티콘은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모티콘은 ‘힘겨운 출근길’, ‘거침없는 퇴근’, ‘거북목이 된 조아용’, ‘들썩이는 컴퓨터 자판’, ‘작은 월급’, ‘두려운 월요일’, ‘더위 먹은 직장인’ 등으로 직장인으로 변신한 조아용이 일터에서 겪는 일상과 애환을 귀엽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조아용은 용인시를 상징하는 ‘용(龍)’ 캐릭터로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조아용 굿즈를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조아용in스토어’가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온라인 오픈마켓도 개설,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조아용을 상업적으로 무단 사용하거나 무분별한 상표 도용을 막을 수 있도록 특허청 상표 등록까지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폭발적인 호응에 감사드린다.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조아용이 더욱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시민과 더욱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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